일본 정부의 일방적인 수출 규제 조치 철회 등을 요구하기 위해 일본을 방문한 국회 대표단과 일본의 집권 여당인 자민당 지도부와의 면담이 돌연 무산됐습니다.
우리 대표단은 일방적인 무산 통보에 대해 상당한 외교적 결례라고 항의했는데 이에 대한 입장을 조금 전 취재진에 밝혔습니다. 강창일 한일 의원연맹 회장 얘기 들어보시죠
[강창일 / 한일 의원연맹 회장]
아주 아쉽습니다. 그리고 좀 자민당에서 결례를 했어요. 저희들하고 약속을 했거든요, 어저께 만나기로. 그리고 오늘 하루 연기해서 또 오늘 만나기로 했는데 갑자기 캔슬됐어요.
그래서 아주 좀 결례다 이렇게 강하게 얘기해 줬고. 그렇지만 저희들 한일의원연맹의 자민당의 지도자들이죠. 누카가 회장님 그리고 가무라 간사장 등등 같이 어제 낮에 간담회를 할 수 있어서 그걸로 하고 자민당에도 저희가 방문하기로 했는데 그것이 취소가 돼서 좀 아쉽고 섭섭하다. 그리고 실례다 이렇게 얘기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기자]
자민당 측에 우리 대표단 차원에서 어떤 대응을 혹시 하셨는지도 궁금합니다.
[강창일 / 한일 의원연맹 회장]
아니요, 자민당 측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 때문에 지금 한다고 하는데 그건 하나의 빌미고 저희들을 피하는 거 아니겠어요? 그걸 보면서 백색국가 제외가 강행되는 게 아닌가 하는 걱정, 우려를 갖게 됩니다.
저희들을 만나도 그분들이 별로 할 얘기가 없으니까 결국에 피하는 게 아닌가 이런 느낌을 받아서 상황이 아주 좀 어둡습니다.
[기자]
어제 한일의원연맹분들이랑 오찬하실 때만 해도 사실 문제를 해결해야 된다 이런 공감대가 있었고 그런데 이게 갑작스러운 기류 변화의 이유로...
[강창일 / 한일 의원연맹 회장]
그렇지 않습니다. 한일의원연맹은 우리가 초당적으로 왔고 일한의원연맹도 초당적으로 구성되어 있고 회장, 간사장이 자민당이라는 얘기죠. 초당적으로 여러 가지 얘기들이 나왔죠. 오해하는 것도 있었고.
저희들은 강하게 백색국가 제외하면 안 된다, 이런 식의 걱정과 우려 그리고 저희 뜻을 전했고 저희들이 외교 협상 테이블에 나와라. 그래서 외교적으로 풀어야 될 것 아니냐, 이런 식의 얘기를 했죠. 했고 많은 사람 공감도 하고 거기에 반론 제기하는 의원도 있었죠. 그래서 오해 있는 것은 풀어줬어요.
그래서 그거하고는 좀 별개고 각 당에 방문해서 저희들의 뜻을 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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